인공 새장을 설치하기로 했어!

#인공새집 #단국대학교 #공간생태실험실 #시민과학 #앞마당조류모니터링 #소형조류 #물푸레 #물푸레 #기후변화 #지표생물 과거 새에게 잠시 빠져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망원경을 구입해 탐조를 하고 제비나 참새처럼 도심에서 비교적 관찰하기 쉬운 새를 찾아다녔는데요.(게다가 새 울음소리를 듣기 위해 집음기까지 산 것은 비밀) 봄이 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새들을 보고 그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니 그때의 열정이 되살아났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검색해보니 단국대학교 공간생태실험실 연구원분들이 시민과학의 형태로 “앞마당 조류 모니터링”이라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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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조류모니터링단 [시민과 함께…]… : 네이버 카페 인공새 둥지를 설치하여 관찰하고 기록하자!
도심 속 야생조류를 위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에 초대합니다.

cafe.naver.com

연구원 분과 유선 연락으로 문의했더니 직접 구입한 인공 둥지를 거주지 근처에 설치한 후 일주일 간격으로 그 결과를 앱으로 제출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두근두근. 만약 내가 설치한 인공 둥지에 새들이 찾아와 번식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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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비로운 경험인 것 같아요.이 사업은 봄에 번식하는 새의 번식을 돕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2회 번식을 고려하여 8월경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인공 둥지는 다음 그림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의 둥지이기 때문에 소형 조류가 번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통 물푸레, 물푸레, 콩푸레 등의 새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새 (사진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현진오)

물푸레 (사진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특히 박새의 경우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여 환경부에서 지정한 “기후변화 지표 생물 100종”에 포함되어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보호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소형 조류는 연간 8만 5000~10만 마리의 벌레를 잡아먹음으로써 산림 생태 건강성 유지에 크게 기여한다고 하니 그 가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공둥지에 번식한 콩줄박이(사진출처 뉴스원 최정수 생태사진가)오늘 인공 둥지를 인터넷으로 구입했습니다.

곧 둥지가 배송됩니다!
둥지 제작 과정부터 둥지 설치, 그리고 둥지에 둥지를 트는 소중한 작은 새들의 이야기를 종종 전해드립니다.

벌써 즐거워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