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제주도 배편소요시간 차량선적비용(미니쿠퍼3도어jcw)

지난 게시물에서는 오세빈 인천 송도 바바리안모터스 주임에게 출고한 미니 쿠퍼 소식을 게재했다면 이번에는 인천에서 제주도 우리 집까지 차로 가는 경로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실제 제주도까지 차를 가져간 경험이 처음은 아니어서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일단 제주도까지 배편으로 차량을 선적해 가는 경로는 목포항 완도항 여수항 등..여러 곳이 있지만 배로 소요시간이 가장 짧고, 또 인천에서 출발해 배를 타는 항구까지 야간운전이 아닌 낮에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완도항에서 배를 타기로 했다.

완도 제주도 배편 출발시간은 오후 3시 30분!
인천 집에서 여유롭게 아침 6시 40분쯤 출발!
적어도 1시간 전에는 도착한다면 너무 장거리 운전이라 여유롭게 출발해볼게.인천에서 완도항까지 소요시간 5시간 32분!
이동거리계 454km

아침일찍 출발한다고해도 외곽도로나 해안고속도로 입구는 평소처럼 막힌다….;;;;;;; 이런거 다 고려해서 일찍나왔어 ㅎㅎ 새차라서 아직 적응중인데 계기판이 미니미니라서 정말 귀엽네 ㅎㅎ

2시간 정도 달리다 배고파 서산휴게소로 들어간다.

라면 5천원 김밥도 5천원, 불라면에 김밥을 간단하게 주문했지만 가격은 쉽지 않아~ 살벌하게 오른 물가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그래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스 한잔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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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힘내서 출발~

완도항 도착은 내가 예상한 시간에 정확히 맞춰서 오후 1시 40분쯤 도착!
출발했을 때는 확실히 맑았지만 아래로 내려오면서 점점 흐려지고 결국 완도항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일단 완도 제주도 배편 출발시간에는 늦지 않았으니 차량 선적을 하기 전에 창구에 들어가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해둔 티켓을 발권하고 차를 배에 선적하러 갈게!
2인 이상 승선할 때는 차를 배에 선적할 때는 운전자만 들어갈 수 있고 동승자는 대기실에서 대기!
하는 건데, 나는 혼자 왔으니까 일단 배를 선적하러 ㄱㄱ 당연한 얘기지만 배를 타러 갈 때는 신분증은 필수야!
완도 제주도 배편 예매는 출발 전 인터넷으로 했지만 선실에 따라 요금은 다양했고 차량 선적 비용도 차량 배기량과 국산차 수입차 여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났다.

완도항에서 제주항까지는 배로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어 2등좌석으로 예약을 했고, 차량 선적비용은 이번에 출고해서 가져가는 미니 쿠퍼 jcw는 2000cc 미만 차량이지만 수입차량이라 대략 20만원 내외의 선적비용이 발생했다…; 예약을 아내가 하고 정확한 비용은 홈페이지 참고해주세요~^^2등 자석표를 손목에 감은후..차량을 선적하여 선내로 들어간다~두둥..안내해주는 직원분들 수신번호에 따라 주차를 하고 위치를 잘 파악해둔다.

.나중에 도착해서 예약하지 않으려면 차를 몇층 어느 구역에 두었는지 체크 확인 필수!
차가 흔들리지 않게 휠을 고정하는데 손상이 가지 않으니 걱정은 NO!
완도 제주도 배편 출발시간이 조금 여유로워 완도항 매점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샀는데 우와~~ 햄버거는 정말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저급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햄버거가 맛없다는건 쉽지않지만 한입먹고 바로 버린다(울음) 햄버거 콜라도 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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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식욕을 버린 상태에서 배 출발시간에 맞춰서 탈게~완도 제주도 배편 2등 자석은 처음 타보는데 생각보다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다.

의자도 비행기보다 훨씬 레그룸도 넓고 틈틈이 빈 의자가 많아 좁은 공간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느낌이 없어 조용하고 한숨도 나쁘지 않은 듯했다.

의자에 앉아 TV를 보고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바로 제주항에 도착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차를 선적한 고객이 먼저 나와서 차를 타고 대기하면 차례대로 배 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
제주항도 비가 왔었는데 여기서 제일 싫은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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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에서는 항상 차가 빠질 때 의문의 소독약품을 뿌리는데 차가 너무 더러워 ㅠㅠ 이날은 비가 많이 와서 소독약이 뿌려지자마자 빗물에 씻겨나갔는데 ㅎㅎ 육지에서 깨끗이 세차하고 내려봐야 여기서 더러워져~제주항에서 우리집까지는 보통 30분정도 걸리는데 비오는 퇴근시간에는 제주항과 제주공항 근처 시내도로는 엄청 막혀!
오전 6시 40분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7시 제주도 우리집 주차장에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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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이 걸린 대장정이었다.

먼 길 왔으니 맛있는 거 먹어야지!
제주 동생이랑 아내 셋이서 비가 오면 자주 가는 동네 막걸리집에서 ㄱㄱ육사시미랑 둔갈비김치전에 소주막걸리 뿌린다~ 2차는 간단하게 맥주도 한잔 마시고…비가 그친 제주도 우리집 하늘은 카메라를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 자체!
4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에 일찌감치 미니 쿠퍼를 과감히 내놓은 것도 제주도에 살고 있다는 특성이 한몫을 하지 않았을까..비가 그친 어느 저녁에 집 근처 평화로를 달리다가 무심코 들러본 새별오름의 노을이 너무 아름답다.

이상… 완도 제주도 배편으로 인천에서 제주도까지 차량을 선적하고 내려온 간단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한번뿐인 인생을 즐기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