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부자 친구가 있다.
대학 동창인데, 같이 학교에 다니던 때는 유복하라고는 생각 못했지만 부자라고는 생각지 않았고, 졸업하고 쭉 연락이 왔다 저를 포함해서 몇명밖에는 모른다.
그 친구는 우리가 만날 때 꼭 밥과 술을 다 마신다.
2차, 3차까지 다 사는데 우리가 낸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내지 못하도록 한다.
어차피 써야 할 돈이라고 하니 아마 회사에서 경비 처리할 돈 것이다.
대신 나머지 친구는 만날 때마다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친구의 아내와 사랑의 선물을 사서 준다.
뜨거운 것을 잘 알고 있는 녀석이 하나 있고, 그 녀석이 주도. 보통 2~3만원씩 모아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는 w친구는 꽤 규모 있는 중견 기업 대표를 아버지로 하고 있으며, 이 친구가 다른 동급생들에게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한 말이 있다.
” 다른 아이들한테 제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고”라는 말을 듣기로는, 부자라는 소문을 듣고 돈을 꾸어 달라는 동급생 한명이 계속 달라붙었다 한다.
결국 5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없는 각오로 빌렸지만, 그 녀석이 몇달 후에 다시 돈을 꾸어 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이상 꾸어 줄 수 없을 것이라고 관계를 정리하면, 그 녀석이 다른 동급생 몇명에게 나쁜 소문을 흘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악의적으로.결국 이 친구는 동창회에 못 가게 되고#. 나이가 들수록 왠지 친밀한 사람이라도 무의식중에 피하거나 뽑거나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이런 마음이 더 커지고 실제로 이런 상황이 더 많아진다는 것을 느끼는 것. 이전은 만나면 즐거운 모임이라면 무조건 참가했으나 지금은 ” 만나서 좀 즐거우면 무엇을 할까?”라며 만나러 가는 게 귀찮은 나를 발견했다.
게다가 짧은 시간에 가는 거리, 오는 거리, 큰 기쁨, 코스트 퍼포먼스 등을 생각하면서 www 앉아 있는 나를 보면서 뭐라고 할까? 너무 비인간적으로 된 듯한 느낌.#. 부자의 친구 부잣집 친구와는 예전부터 화이팅 데시벨이 비슷해서 나름대로 통하는 사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자주 연락하지 않았다.
뭐랄까, 그런 거 있죠? 나는 단지 나는 이대로인데, 그 녀석은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르니까. 너무 많이 경험했다고 생각하니까.어쩌면 나만 피해 망상인지도.그 녀석과 나는 그대로인데 나에서 오버할지도.몇년 전 어느 날인지 저 자식부터 갑자기 연락이 왔다.
우리 회사가 가까우니까 저녁을 함께 먹는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치킨 가게의 코리아 숯불 바비큐에 데리고 가서 핫 숯불의 참맛을 보이고 준 www무슨 일이 있었는지 못 들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도 안 했고, 이전 함께 학교에서 농구를 하고 도서관의 대나무 도리 했을 때 미팅하고 놀때에 과거 이야기에서 캬 하고 갑자기 그 녀석이 맥주 따위가 되어 택시에 실어 보냈다.
그 놈이 택시를 타면서 할 말이 “야!
렌라꾸 시떼!
만난다고 하지 않으면 나 만나지? 바쁜 척은 그만”뭐, 그렇게 되었구나. 여운이 조금 남은 기억.어쩌면 당신은 좀 쓸쓸했는지도 모른다.
편한 아이들은 연락을 많이 안 했을 것이고, 가엾은 아이들은 계속 연락한 것이고. 역시 세상에 완벽한 포지션은 없지만, 너는 그래도 자리 좋은 소리 말라구 ww어쨌든 코로나 끝났기 때문에 잘 만나자.회사 근처에 쇠고기가 좋으니까 알아 뒀어 ww역시.진리?
올해의 시그니처.올해는 아무거나 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