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고비투어] DAY3 바얀작 불타는 절벽에서 낙타인형 구매

[몽골] 고비투어 DAY36월17일 ~ 6월25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씻으려고 화장실에 갔는데 물이 안나와서 급하게 시작한 3일째, 샤워실에서 물을 틀었더니 물이 조금 나와서 그물로 세수를 하고 양치질을 했는데 늦게 나온 사람들은 그 물조차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어

운좋게 세수하고 아침 먹으러 간 메뉴는 몽골식 죽+빵

그리고 계란이랑 소시지 ㅎㅎ 마침 조식 식당에 어울리고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메뉴여서 좋았어!
나는 원래 아침을 먹지 않아서 간단하게 계란과 소시지만 먹었다.

점심을 먹고 바로 풀곤을 타고 출발했다는 점도 많았지만 예뻤던 첫 겔라 출발이 아쉬워서 사진도 몇장 찍어봤다.

오늘도 한 400km 정도 대이동하는 날 차에서 만난 대규모 양떼

물론 말도 만났다

오전 내내 뛰어 도착한 오늘은 점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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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다른 식당으로 가려고 했지만 사람들로 가득 차서 결국 옆에 있는 다른 식당임에 틀림없다

내부가 넓어서 마음에 드는 오늘은 어떤 음식을 먹을지 궁금하다

먼저 나온 소고기 계란 야채볶음 상상되는 맛 그대로였어

다음으로 ‘나혼자산다’에서 멤버들이 추천한 호쇼르 www 전날 먹은 초이완과 함께 몽골에서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한다 쉽게 생각하면 납작한 튀김만두이다나는 혼자 산다.

멤버들이 이 호쇼르에 몽골 케첩을 같이 먹는 것을 굉장히 극찬하고 기대했는데 제 입맛에도 맛있었어요(근데 솔직히 극찬하는 맛은 아닌 것 같아요)안에 얇은 살가죽이 들어가는데, 여기 들어간 고기에 따라 맛의 평가가 확 달라질 것 같다.

이 식당은 생선 비린내가 없어서 맛있었다마지막에 나온 익숙한 비주얼의 제육요리 제육볶음이잖아요.몽골음식인데 한식과 비슷한지 아니면 진짜 제육볶음인지 모르겠지만 비주얼뿐만 아니라 소스맛까지 완제 제육볶음이었던 bb점심을 먹고 후식으로는 식당 옆 마트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먹기로 했다.

다들 각자 맛있어보이는 아이스크림 하나씩 골라~~알록달록한 아이스크림 중 가장 오른쪽에 핑크+노란색이 섞인 회오리비주얼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맛도 회오리와 비슷했다 맛있었다.

더워서 녹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빨리 먹고 마트로 향했던 노민마트라고 몽골 이마트 같은 곳이래.코스트코 같은 느낌이 드는 내부의 어제 방문한 마트보다 규모나 과자 종류는 적었다투야가 앞으로 이틀정도는 마트에 들를 계획이 없다고 해서 간식을 많이 산 풀건에서 젤리를 먹는게 맛있어서 구미도 몇개 넣은 ㅎㅎㅎ뭔가 작고 귀여워 보이는 뽀로로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먹어보니 정말 노맛.. 시큼하고 이상한게 이거 아이스크림이 아닌거같아쇼핑까지 마친후 다시 풀건을 타고 이동~~~ 풀건 넓이를 보여주려고 다리를 쭉 뻗은 사진도 한번 올려볼께 앞좌석이 넓어서 너무좋았어하루만에 고장난 생일 축하 토퍼 드라이버 좌석 뒤에 끼우면 딱 맞아 오늘은 관광지 가기 전에 숙소에 들러 밥을 먹고 가기로 했어.펜션형 숙소로 배정받았는데 내부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데이터가 폭발해서 다행이야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 점심에 이어 역시 제육볶음으로 의심되는 것이 여행자 겔은 공룡이 마스코트이기 때문에 공룡초콜릿도 나온 밀크초콜릿 맛있었다.

저녁 먹고 여자 셋이서 그림자 샷을 찍는다.

잘 안 보이지만 나름 하트야바얀작으로 이동하기 전 일행을 기다리며 공룡 앞에서도 사진을 찍은 바얀작은 몽골에서 처음 공룡알이 발견된 곳으로 공룡뼈와 알 화석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굴된 곳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근처 여행자 겔드공룡이 마스코트!
바양작으로 이동하면서 찍어본 옆팀 불건이가 너무 귀엽게 나온 것 같아바얀작은 몽골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인지 전날 갔던 박가즐린초로와는 달리 입구도 있고 입장권도 구입해야 했다.

투야가 사준 우리 입장권 투야야말로 바양작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는 상영관도 있다는데 저희 일행은 다 관심이 없어서 패스바얀작 입구에서는 유목민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낙타 인형을 판매하고 있는 후후후후쿠다 인형은 몽골 곳곳에서 판매하는데, 바얀작에서 판매하는 낙타 인형이 가장 귀엽고 예쁘다는사이즈별로 다양하게 팔았던 여행 내내 바양작에서 판매한 것처럼 예쁜 낙타 인형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낙타 인형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꼭 이곳에서 구입했으면 좋겠다.

동기들이 찍어서 너무 만족한 낙타인형 사진 낙타인형을 많이 보고 구매하고 싶었는데 우리는 바얀작에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내려오면서 구경하고 구매하기로 했다.

바얀작은 불타는 절벽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올라가보니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붉은 지형이 보였다 그랜드캐니언과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그랜드캐니언은 사람이 많아서 관광지 느낌으로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바얀작은 해질녘에 와서 그런지 더 멋있고 대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물론 유명관광지라서 그런지 나무로 데크가 깔려있어서 걷는것도 너무좋았지만 이 길이 생각보다 조금 길었어중간에 포토타임도 하면서 15분정도 걸었더니 도착한 메인스팟 투야가 바얀작은 석양 때 방문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했지만 왜 그랬는지 금방 알 수 있는 미친 뷰b 어디를 찍어도 빨간 바위가 그림이었다 정말 닉네임 그대로 붉은 절벽 자체…사진은 보정 하나도 하지 않은 아이폰 기본 카메라 색감이다.

영상을 많이 남겨뒀어야 했는데 대충 찍은 이 짧은 영상만으로도 너무 아쉬워…여기가 명당포토존이었는데 이미 다른팀이 차지해서 사진찍어줬어 다시보니 브이도 하더라 만약 블로그를 본다면 모자이크 없는 사진 보내줄게우리는 조금 아쉽지만 해가 진 후에 명당자리에서 사진을 찍은 해가 진 상태로 아까처럼 빨간색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있게 사진이 나온 투어사에서 대여해준 망토도 한번 둘러본다단체샷도 한 장 찰칵!
역시 단체샷을 찍을때는 억지웃음컷이 최고 사실 이 사진전에 더 높은 위치에서 다른 투어팀 가이드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그 사진은 완전히 실패해서 투야가 찍어준 사진이 잘 나온 ㅎㅎㅎ해가 지고 학종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하늘 덕분에 끝까지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이건 정말 어두워지기 직전에 동기 3인조의 우정 컷을 찍었는데, 무척 마음에 든다.

더 어두워지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빨리 낙타의 인형 가게에 내려갔다낙타인형샵에서 작은사이즈 낙타인형도 4개 구입한 아주 신중하게 픽햄을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게 확실한게 내가 고름의 몇몇 낙타인형이 꼬리가 없어서 그러는데 즉석에서 꼬리를 만들어줬어 내가 산 귀요미 낙타 인형 사실 선물용으로 산 거라 2개는 이미 선물했는데 나도 갖고 싶어서 나머지 2개는 내가 받기로 했어 ● 회사 책상에도 올려놔야 할 몽골 고개 투어 3일차 리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