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트 맨입니다잘 지내시죠?어제 보육원 운동회를 한다던데…막내를 좀 보고..좀 평소보다 다르게 하루 일과를 보내면 그대로 뻗어 버렸습니다.
아… 그렇긴 오히려 노동의 피로가 더 나을까..라고 생각할 정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봉화에 다녀온 얘기입니다.
통상 우리는 일요일에는 영업하지 않아요.그러나 일요일만 시간이 있는 분이 계셔서 예약제에선 상담이 가능합니다.
독신 때 야.뭐, 일 중에 연락이 오면 가게에 가고 일요일에도 일을 하면 매장에 나가서 놀거나 했는데 요즘은 짧은 가게를 닫고 쉬고 있습니다.
쉬는 건 아니겠죠. i.i···아무튼 그래도 필요한 분들은 다시 뵈어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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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주셔서, 시간을 정하고 우리 일정도 덩달아 넣고 움직입시다.
이번에는 당일 오전 중으로 연락이 왔는데 특히 외곽지에 나오지 못했으므로, 시간을 맞추고 매장을 오픈하고 상담을 실시했습니다.
부인이 악기를 배우면서 연습을 집에서 지내고 싶었고,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이 쓰는 악기를 보려고 매장에 함께 방문할 거예요.상담을 진행하기에 남편이 마음에 들게 하라고 권하는 데도 두 사람이 경어를 사용했습니다.
야아..저와는 너무도 다른 상냥하고 부드러움이..역시 말에서 시작되는구나..라고 반성이 조금 생겼습니다.
( 보고 있는지 ww원치 않는)그래서 사모님이 원하는 악기로 정하고..상징과 옵션을 정하고 세팅 날을 잡고 상담을 끝냈습니다.
드럼은 야마하 스테이지 커스텀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마침 신형 색상 중 하나인 엔틱 화이트가 매장에 조립되어 포장되어 있었는데 보시고 약간의 의심이 들긴 했지만 막상 세팅을 해보니…방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마음에 들더군요.방이 전체적으로 무난한 화이트톤으로 밝고 약간 노란톤이 섞인 엔틱 화이트가 공간에서 예뻤습니다.
그냥 화이트면 재미없었을텐데 이번 엔틱톤은 분위기가 좋았어요.
심볼은 어차피 집에서 연습에 쓸 거니까.. 공간이 흡음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반 심볼보다는 조용한 센텐토 위스퍼 심볼 세트로 세팅했습니다.
드럼을 음소거했을 때 밸런스가 잘 맞는데 보통 집에서는 가급적 스네어나 탐을 수건으로 음소거해서 사용자가 부담스러울 정도의 볼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세팅하기도 합니다.
주택으로 집 사이의 거리가 있고 한쪽 방향만 집이 있고 세팅된 방은 집과는 상관없는 편이라 세팅 후 음소거 없이 연주해도 밖으로 소리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소음의 공기를 읽지 않고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헤드는 업그레이드하여 구입되었습니다.
더 나은 사운드로 연습할 수 있도록 남편이 배려해 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셔서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철수했습니다.
안그래도 되는데 사모님은 피로회복제를 사장님은 밥값을 주셔서..감사하고 부담도 되고..^^;;;배도 고프고..일부러 신경써주셨는데 밥은 먹고 안가는줄 알고 검색해보니.. 달라스버거가 근처에 있어서 바로 찾아왔어요.안 그래도 SNS로 보이니까 의성에 가까이 갈 일이 있다면 가려고 했는데봉화에게 딱 보여서 정말 기뻤어요.가게에서 먹고 싶었는데 빨리 집에 가야해서 포장을 해서 차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즈 디럭스 더블 3개를 구입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어요.근처에 있다면 가끔 먹고 싶네요. 달라스 햄버그에서 마무리한 기분 좋은 세팅이었습니다.
방문해주시고 저희가 다시 방문해서 세팅해드리고… 이게 저는 정말 좋아요.이번 주는 또 어디로 갈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 비트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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